국가기술자격 5등급, 뭐가 어떻게 다른가
기술사·기능장·기사·산업기사·기능사가 어떻게 나뉘고 어느 것부터 시작해야 하는지, 응시자격과 난이도 차이를 정리했습니다.
국가기술자격은 이름만 봐서는 위아래를 알기 어렵습니다. “산업기사”가 “기사”보다 위인지 아래인지, “기능장”과 “기술사” 중 뭐가 더 높은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.
결론부터 말하면 등급은 다섯 개이고, 크게 기술 계열과 기능 계열 두 갈래로 나뉩니다.
두 갈래, 다섯 등급
기술 계열 기술사 ← 기사 ← 산업기사
기능 계열 기능장 ← 기능사
기술 계열은 설계·시공관리·분석처럼 이론과 관리 능력을 중심으로 봅니다. 기능 계열은 현장에서 직접 다루는 숙련도를 중심으로 봅니다.
기술사와 기능장은 각 계열의 최고 등급이지만 서로 위아래 관계가 아닙니다. 방향이 다를 뿐입니다.
등급별 성격
기능사는 응시자격에 제한이 없습니다. 학력·경력·나이를 따지지 않아 누구나 바로 볼 수 있습니다. 자격증을 처음 준비한다면 대개 여기서 시작합니다.
산업기사는 전문대 졸업 수준의 지식을 전제로 합니다. 관련 학과를 나왔거나, 기능사를 딴 뒤 실무 경력을 쌓으면 응시할 수 있습니다.
기사는 4년제 대학 졸업 수준입니다. 관련 학과 졸업(예정)자이거나, 산업기사 취득 후 실무 경력을 채우면 응시 가능합니다. 채용 공고에서 자격 요건으로 가장 자주 등장하는 등급이기도 합니다.
기능장은 기능 계열의 최고 등급입니다. 산업기사나 기능사를 딴 뒤 상당한 실무 경력이 필요합니다. 현장 숙련도를 인정받는 자격입니다.
기술사는 기술 계열의 최고 등급으로, 기사 취득 후 4년 이상의 실무 경력 같은 요건을 요구합니다. 응시자 수가 적고 합격률도 낮은 편입니다.
어느 것부터 시작할까
관련 학과를 나왔다면 기사부터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. 산업기사를 건너뛰고 바로 응시할 수 있고, 채용 시장에서 인정 범위도 넓기 때문입니다.
비전공자라면 기능사부터가 현실적입니다. 응시자격 제한이 없어 바로 시작할 수 있고, 취득 후 경력을 쌓으면 상위 등급 응시 자격이 생깁니다.
다만 응시자격은 종목마다 다릅니다. 같은 “기사”라도 종목에 따라 요구하는 경력 연수나 인정 학과가 다르므로, 응시 전에 해당 종목의 요건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.
확인할 때 주의할 점
응시자격은 개인의 학력·경력·기존 자격을 종합해 판단합니다. 요약된 설명만 보고 “나도 되겠지” 하고 접수했다가 서류 심사에서 걸리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.
큐넷의 응시자격 자가진단을 이용하면 본인 조건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. 경력 인정 범위나 학과 인정 여부가 애매하다면 접수 전에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문의하세요.
숫자로 보면 등급 차이가 이렇게 납니다
등급은 이름만 다른 것이 아닙니다. 통계가 있는 485종을 등급별로 갈라 세어 보면 숫자가 이렇게 갈립니다.
- 종목 수 — 기능사 163종 · 기사 125종 · 산업기사 117종 · 기술사 79종 · 기능장 29종
- 최종 합격률은 보통 — 기능사 63.7% · 산업기사 50.6% · 기술사 46.2% · 기사 45.1% · 기능장 31.2%
- 필기 결시율은 보통 — 기사 35.4% · 산업기사 35.3% · 기술사 20.1% · 기능사 17.2% · 기능장 13.8%
- 접수부터 발표까지 — 기능사 필기 6일 · 기사 필기 51일 · 기술사 실기 87일
기능장은 응시자격이 센데도 최종 합격률이 가장 낮습니다. 필기 합격률은 가운데 값이 49.9%로 기사(46.5%)보다 높지만 실기에서 줄어듭니다. 응시 제한이 세다고 합격률이 저절로 높아지는 것은 아닙니다. 합격률 하나로 등급을 견주면 이 차이가 보이지 않습니다.
이 표의 최종 합격률은 통계가 있는 종목 전체의 가운데 값이고, 실기가 있는 종목은 실기 합격률입니다. 기사의 45.1%는 응시 300명 미만 종목까지 넣은 값이라, 필기·실기 모두 응시 300명 이상인 종목만 세면 43.2%가 됩니다. 접수 창도 다릅니다. 상시로 시행하는 기능사는 이틀, 나머지 등급의 필기는 나흘입니다.
등급별 규모 — 2025년 필기 응시자와 취득자
등급은 난이도만 다른 것이 아니라 사람 수가 다릅니다. 2025년 통계가 있는 483종을 등급별로 더하면 이렇습니다.
| 등급 | 종목 | 필기 응시자 | 취득자 |
|---|---|---|---|
| 기능사 | 148종 | 906,536명 | 361,061명 |
| 기사 | 120종 | 596,957명 | 159,911명 |
| 산업기사 | 108종 | 228,952명 | 59,464명 |
| 기술사 | 79종 | 28,684명 | 1,583명 |
| 기능장 | 28종 | 25,565명 | 6,765명 |
필기 응시자 1,786,694명 가운데 기능사와 기사가 84%입니다. 기술사는 종목 수는 79종으로 적지 않지만 한 해 취득자가 1,583명이라 종목당 스무 명꼴입니다.
5년 전과 견주면 방향이 등급마다 갈립니다. 2021년과 2025년 양쪽에 통계가 있는 종목만 더해서 취득자를 비교하면 이렇습니다.
- 기사 +14.3% (139,698명 → 159,661명) · 기능장 +13.7%
- 산업기사 −2.1% · 기술사 −7.2%
- 기능사 −16.6% (427,102명 → 356,086명)
기능사에서 7만 명이 줄고 기사에서 2만 명이 늘었습니다. 어느 등급이 「뜨는 중」인지는 이 방향에서 보입니다. 종목 단위로는 안전 계열 기사가 늘고 조리·건축 마감 기능사가 줄었는데, 그 목록은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.
가산점과 수당 — 5년 새 취득자가 가장 많이 늘고 준 자격 →
등급 안에서도 절반은 이 범위 밖입니다
등급별 합격률을 한 숫자로 말하면 등급 안의 차이가 사라집니다. 2025년 필기 합격률을 등급별로 줄 세워 가운데 절반이 놓인 범위를 보면 이렇습니다.
- 기술사 79종 — 6.5~29.5%
- 기능장 28종 — 41.6~63.2%
- 기사 120종 — 33.3~56.7%
- 산업기사 108종 — 30.2~54.3%
- 기능사 131종(필기를 치르는 종목) — 36.6~61.9%
기사와 산업기사, 기능사는 범위가 거의 겹칩니다. 「기능사니까 쉽다」「기사니까 어렵다」가 종목 단위에서는 자주 틀리는 이유입니다. 기술사만 범위가 따로 떨어져 있습니다. 가운데 절반의 위쪽 끝(29.5%)이 다른 등급의 아래쪽 끝보다 낮습니다. 합격률만 놓고 보면, 어느 등급을 고르느냐보다 같은 등급 안에서 어느 종목을 고르느냐가 더 큰 차이를 냅니다.
자주 묻는 질문
- 국가기술자격 등급은 몇 개인가요?
- 다섯 개입니다. 기술 계열은 산업기사 → 기사 → 기술사, 기능 계열은 기능사 → 기능장으로 올라갑니다. 기술사와 기능장은 각 계열의 최고 등급이며 서로 위아래 관계가 아니라 방향이 다릅니다.
- 기사와 산업기사 중 어느 쪽이 위인가요?
- 기사가 위입니다. 산업기사는 전문대 졸업 수준, 기사는 4년제 대학 졸업 수준의 지식을 전제로 합니다. 산업기사를 취득하고 실무 경력을 채우면 기사에 응시할 수 있습니다.
- 자격증을 처음 딴다면 어느 등급부터 시작해야 하나요?
- 관련 학과를 나왔다면 산업기사를 건너뛰고 기사부터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. 비전공자라면 응시자격 제한이 없는 기능사부터가 현실적입니다. 취득 후 경력을 쌓으면 상위 등급 응시 자격이 생깁니다.
- 응시자격 제한이 없는 등급이 있나요?
- 기능사입니다. 학력·경력·나이를 따지지 않아 누구나 바로 응시할 수 있습니다.
- 기술사와 기능장 중 무엇이 더 높은 자격인가요?
- 위아래를 매길 수 없습니다. 기술사는 기술 계열, 기능장은 기능 계열의 최고 등급으로 평가하는 능력의 방향이 다릅니다. 기술 계열은 설계·시공관리·분석 같은 이론과 관리 능력을, 기능 계열은 현장 숙련도를 봅니다.
- 큐넷 국가자격 종목 목록 정보 · 한국산업인력공단 큐넷 (기준일 2026-08-02)
- 국가기술자격 통계 정보 (15025329) (기준일 2025-12-31)
- 국가자격 시험일정 조회 서비스 (15074408) (기준일 2026-08-30)
이용허락범위 제한 없음 · 출처·이용조건
페이지 갱신 2026.09.20
값은 배포할 때마다 근거 자료와 대조합니다(데이터 검증 방식). 틀린 값을 발견하시면 알려 주십시오.